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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광산株에 관심 가져라"

휴대폰서 희귀금속 회수<br>인선이엔티 등 성장성 높아


스마트폰 확산으로 버려지는 구형 휴대폰 속에서 희귀금속을 회수해 재활용에 나서는 '도시광산'업체들에 주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원상필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14일 "아이폰 등 스마트폰 보급이 늘어나며 하루 4,000대의 구형 휴대폰이 버려지고 있다"며 "휴대폰 안에는 금ㆍ은ㆍ팔라듐ㆍ로듐ㆍ구리ㆍ코발트 등 가치가 높은 희귀금속이 많기 때문에 이를 재활용하는 도시광산(도시에서 광물을 캐낸다는 뜻)업체들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그는 도시광산 업체로 삼정피엔에이ㆍ애강리메텍ㆍ인선이엔티ㆍLSㆍSK가스 등을 꼽았다. 원 연구원은 "서울시와 지식경제부도 도시광산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고 최근 원자재가격 상승과 희귀금속 수요증가세를 고려할 때 이 종목들에 관심을 가질 만하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도시광산주에 매수세가 몰리며 삼정피엔에이의 주가가 3.73% 상승한 2만5,000원으로 마감한 것을 비롯해 인선이엔티와 애강리메텍도 각각 4.50%, 0.96%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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