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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시국선언' 전교조 간부 73명 기소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이진한 부장검사)는 ‘2차 시국선언’을 주도한 혐의(국가공무원법 위반 등)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소속 간부 72명을 추가 기소하는 등 모두 73명을 재판에 넘겼다고 30일 밝혔다. 검찰은 정진후 위원장과 김현주 수석부위원장 등 본부 간부와 각 지부장 등 38명을 불구속 기소하고, 본부 비전임자와 지부 전임자 35명을 벌금형에 약식기소했다. 정 위원장 등은 7월19일 서울광장에서 전교조 교사 2만8,000여명의 서명을 받아 ‘민주주의의 위기, 시국선언 탄압 규탄’이라는 제목의 2차 시국선언을 발표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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