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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핵심정보 유출 우려

직원 87%가 외주 인력

인천국제공항 직원의 87%가 외주 인력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대부분이 경비보안ㆍ통신 등의 분야에 집중돼 위탁 업체가 교체되면서 핵심 정보가 유출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국토해양위 소속 이노근 새누리당 의원이 16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인천공항에서 일하는 전체 직원 6,877명 중 무려 5,980명이 외주인력이다.

이들 중 경비보안 분야에만 35.3%인 2,108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통신ㆍ서버 운영에도 7.2%의 인력이 배치돼 있다. 이 의원은 "비정규직 문제 해결에 앞장 서야 할 공기업의 외주 인력 비율이 너무 높다"며 "위탁업체가 교체되면서 보안이나 통신 분야의 핵심 정보가 밖으로 유출될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국토해양위 소속 윤후덕 민주통합당 의원도 이날 "국토부 공공기관 중 비정규직 비율이 인천공항공사가 1위"라며 "임금은 정규직의 절반에 불과해 호봉 승계는 허울뿐인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인천공항 홈페이지 경영공시에 따르면 정규직원의 월 평균 임금은 528만원인 데 반해 비정규직은 절반도 안 되는 246만원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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