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스타즈]위노바, 실적 개선 덕 4% 급등

의료 기기 제조 및 의약품 유통 기업인 위노바가 지난해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는 소식에 4% 이상 급등했다.

18일 코스닥시장에서 위노바는 전날보다 65원(4.55%) 오른 1,49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공시를 통해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51.9% 늘어난 2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힌 것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매출액은 308억원으로 16.9% 늘었으며, 11억원의 당기 순이익을 기록해 흑자 전환했다.

지난 2009년 우회상장 이후 적자를 내던 사업군을 정리한 것이 실적 호조의 배경이 됐다.

회사측 관계자는 “지난 2008년 20억 정도의 적자를 내던 반도체 사업과 EMC(전자파 장해 부품) 사업부를 각각 매각, 구조조정한 게 2010년 실적 개선의 밑거름이 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올해 서울 강북과 울산 두 곳에 우리들 병원이 추가로 설립이 되고 지난해 12월부터 매출이 발생한 제약 부문도 꾸준한 실적을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올해 4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