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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전포인트 알랑가몰라

유럽축구 2013-2014시즌 2일 킥오프<br>태극전사 2부리그 포함 11명… 손흥민 등 4명 유럽대항전 출전<br>바이에른 챔스리그 2연패 사냥… 무리뉴 첼시 부활 이끌까 주목


유럽축구 시즌이 돌아왔다.

지난 시즌 뒤 두 달여의 휴식기를 보낸 유럽축구가 3일(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개막을 시작으로 2013-2014시즌에 돌입한다. 독일 분데스리가는 10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는 17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는 18일 개막된다. 아는 사람은 다 알지만 모르는 사람은 모를 법한 올 시즌 유럽축구의 궁금증을 풀어봤다.

◇2013시즌 아닌 2013-2014시즌인 이유=유럽축구리그는 한 시즌이 2년에 걸쳐 있다. 8월 시작해 이듬해 5월까지 계속된다. 겨울이 축구를 못할 정도로 춥지는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크리스마스 시즌을 포기할 이유가 없다. 여름의 경우 대부분 긴 휴가를 떠나 관중 확보도 어렵다. 결국 시장성이 높기 때문이라 볼 수 있다. 리그 상위권 팀 간에 겨루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이 5월 말 열려 그전까지 각국 리그를 마쳐야 하는 등 일정상의 이유도 있다. 월드컵과 유럽축구선수권도 여름에 열린다.

◇코리안 유럽파는 몇 명=2부리그까지 포함해 11명이다. EPL에 기성용(스완지시티)ㆍ지동원(선덜랜드)ㆍ김보경(카디프시티)ㆍ박주영(아스널)이 있고 잉글랜드 챔피언십에 윤석영(퀸스파크)과 이청용(볼턴)이 있다. 분데스리가에는 손흥민(레버쿠젠)을 필두로 구자철(볼프스부르크)과 박주호(마인츠)가 있고 박지성(퀸스파크)은 네덜란드리그 에인트호번 복귀를 앞두고 있다. 독일 2부리그 그로이터 퓌르트에서 뛰는 박정빈도 있다.

◇네덜란드리그 수준은=유럽축구연맹(UEFA)이 지난 5월 발표한 리그 랭킹에 따르면 네덜란드리그는 유럽 내 9위다. 리그 수준이 우크라이나(7위)와 러시아(8위)보다 못하고 터키(10위)보다는 낫다는 얘기다. 1~4위는 스페인ㆍ잉글랜드ㆍ독일ㆍ이탈리아 순. 리그 수준은 내세울 것 없지만 박지성이 뛸 에인트호번은 유럽에서 꽤 경쟁력이 있는 팀으로 꼽힌다. 리그 통산 21회 우승에 지난 시즌에는 2위를 했다. 무엇보다 꾸준히 유럽대항전에 나가는 팀이다. 올 시즌도 챔스리그 예선에 나가 있다. 박지성으로서는 다시 한 번 전유럽을 호령할 기회다.



◇챔스리그ㆍ유로파리그 출전 자격은=지난 시즌 유럽 각 리그 상위팀들은 올 시즌에 자국 리그 경기에다 챔스리그 또는 유로파리그를 병행한다. 챔스리그에는 각 리그 최상위권팀들이 출전하고 유로파리그에는 차상위팀들이 나간다. EPL을 예로 들면 리그 1~3위가 챔스리그 32강에 직행하고 4위는 챔스리그 예선, 5위와 컵대회 우승팀은 유로파리그에 나간다. 지난 시즌 챔스리그 우승은 바이에른 뮌헨(독일), 유로파리그 우승은 첼시(잉글랜드)가 차지했다.

◇유럽대항전에 나가는 코리안리거는 누구=손흥민부터 박지성ㆍ박주영ㆍ기성용까지 일단 4명이다. 손흥민의 레버쿠젠은 챔스리그 32강에 올라있고 박지성의 에인트호번과 박주영의 아스널은 챔스리그 예선에 나가 있다. 기성용의 스완지는 유로파리그 예선을 치르고 있다. 스완지는 지난 시즌 리그컵 대회 우승으로 유로파리그 티켓을 거머쥐었다. 아스널에서 방출대상인 박주영의 경우 이적 가능성이 있다. 이적시장 마감은 이달 말일이다.

◇가장 주목할 팀=주제프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로 챔스리그 2연패를 노리는 바이에른, 리오넬 메시와 네이마르 다 실버가 조합을 이룬 바르셀로나(스페인)도 있지만 최대관심은 단연 주제 무리뉴가 사령탑에 복귀한 첼시로 쏠린다. 2004-2005시즌부터 네 시즌을 첼시에서 보낸 뒤 2010-2011시즌부터 세 시즌 동안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지휘봉을 잡았던 무리뉴는 5년 만에 런던(첼시 연고지)으로 돌아왔다. 과거 첼시에서 2년 연속 리그 우승을 이끌었던 무리뉴가 첼시를 부활로 인도할까. 지난 시즌 첼시는 리그 3위와 유로파리그 우승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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