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제관이 올해 사상 최대실적을 달성할 수 있다는 증권사 분석에 5% 이상 올랐다. 4일 코스닥시장에서 대륙제관은 장 중 내내 강세를 이어간 끝에 5.25%(230원) 오른 4,61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 달 29일 이후 나흘 연속 상승하며 이 기간만 12.44% 올랐다. 이에 따라 대륙제관은 지난 4월 11일 기록한 52주 최고가(5,110원)에 바짝 다가섰다. 이날 거래량은 82만7,001주로 지난 달 21일 이후 가장 많았다. 대륙제관의 최근 상승세는 외형성장과 수익성 개선으로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증권사들의 분석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양증권은 이날 “대륙제관이 지난 1ㆍ4분기 기록했던 분기 최대 실적을 오는 2ㆍ4분기에도 다시 갈아치울 수 있을 것”이라며 “신제품 론칭과 생산량 증대 등의 효과로 올해 1,825억원의 매출액과 135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관철 한양증권 연구원은 “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부탄가스 수요 확대로 1ㆍ4분기에 이어 2ㆍ4분기에도 분기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이 예상된다”면서 “하반기 연료관 부분에서의 일본 효과가 줄어들 수 있지만 신상품 출시와 생산량 증대 효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9.5%, 36.1% 증가하면서 사상 최고 실적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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