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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신흥국 지분 이전안 승인

국제통화기금(IMF)이 신흥국으로 지분을 이전하는 내용의 개혁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IMF는 16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187개 회원국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로 구성된 이사진의 85%가 개혁안에 찬성했다며 “그 결과 신흥시장과 개발도상국에 6% 이상의 지분을 이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주요 20개국(G20) 정상들은 지난달 서울 회의에서 선진국의 IMF 지분 가운데 6%를 신흥국으로 옮기고 유럽 국가들이 가진 9명의 이사 의석 중 2석을 신흥개도국에 양보하는 IMF 개혁방안을 결정했었다. IMF는 이에 따라 미국과 일본에 이어 중국, 브라질, 인도, 러시아 등 브릭스(BRICs) 4개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영국이 향후 10대 지분 보유국이 될 것이라며 신흥국에 더 많은 의결권을 이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따. IMF는 아울러 이번 개혁으로 기금 재원이 7,339억달러로 늘어날 것이라며 각국이 지분 변동안을 2012년 10월까지 비준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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