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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금화법'으로 남성적 호방한 스케일 표현

조동화 화백 서경갤러리서 초대전

조동화

금화산수로 유명한 소초 조동화 화백이 19일부터 오는 11월9일까지 서울지방경찰청 내 서경갤러리에서 초대전을 갖는다. 김기창 화백의 제자로도 잘 알려진 조 화백은 금가루와 수묵을 이용한 독창적인 화풍을 자랑한다. 특히 실제 금을 사용하는 기법은 조선시대 유명화가인 이징의 '니금화법'을 계승한 것으로 남성적인 스케일과 호방한 기개가 특징이다. 서울지방경찰청을 방문하는 모든 사람에게 무료로 개방되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그의 근작 30여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의 기획을 맡은 서울화랑의 한소라 관장은 "조 화백은 당뇨로 시력이 급격히 떨어져 한쪽 눈이 실명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작품활동을 하며 강한 예술혼을 보여주고 있다"며 "앞으로 개인전이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번 전시회는 그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 화백은 지난 2000년 경향아트페어에서 최우수대상을 수상했으며 프랑스 갤러리 무방스 초대작가로 미국 라스베이거스 아트엑스포에 진출하기도 했다. 동양화ㆍ서양화 등 장르에 국한되지 않은 다양한 미술활동을 선보여온 그는 '격노' '거북선' 등 소설 집필활동까지 다방면으로 예술적 재능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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