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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금리 0.25%P인상 주가 13P 하락 966

美금리 0.25%P인상 주가 13P 하락 966 • "추가하락땐 외국인 재매수 나설것" • "달러화 내년말까지 완만한 약세" • 美금리 올려도 원貨 '나홀로 강세' • "美 금리인상은 예고된 악재" • 금융권 웃고 자동차업계 울고 미국의 금리인상 후폭풍으로 주식시장이 급락했다. 종합주가지수는 13포인트나 떨어지며 960대로 추락했고 코스닥지수는 2개월여 만에 450선으로 밀렸다. 23일 유가증권시장(거래소)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외국인의 15일째 이어진 ‘팔자’ 행진과 기관의 매도우위로 전날보다 13.60포인트(1.38%) 하락한 966.81포인트로 마감됐다.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0.25%포인트 인상과 미 경제의 인플레이션 우려, 미 증시 하락 등의 영향으로 장 시작과 함께 약세로 출발해 장중 한때 16포인트까지 낙폭이 커지기도 했다. 개인이 888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방어에 나섰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공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외국인은 이날 996억원, 기관은 16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7.77포인트(1.68%) 떨어진 452.91포인트로 장을 마치며 5일 연속 하락했다. 장중 반짝 반등하기도 했지만 기관의 매도공세가 지속되면서 급락세로 반전한 뒤 낙폭을 키웠다. 김세중 동원증권 애널리스트는 “연내 미 금리가 추가로 1%포인트 오를 것으로 보여 당분간 이머징마켓에 대한 외국인 투자가 위축될 것”이라며 “하지만 적립식 펀드 자금유입 등에 힘입어 종합주가지수는 950~960에서 바닥을 형성한 뒤 다시 상승을 시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원ㆍ달러 환율은 장중 오름세를 보이다 막판 대량 매도물량이 나오면서 전날보다 80전 내린 1,008원60전에 장을 마쳐 1,010원대 회복에 실패했다. 국고채 3년물은 0.05%포인트(1.26%) 오른 4.01%로 마감했다. 고광본 기자 kbgo@sed.co.kr 입력시간 : 2005-03-23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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