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는 18일 전날 보다 1.46포인트(0.07%) 내린 2,028.45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정례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관망심리가 퍼지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국내 증시는 전날 기세를 이어 상승 출발했으나, 외국인 매수와 기관의 매도 속에 2,030선을 횡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기관의 매도폭 확대로 2,030선을 내주며 하락 마감했다. 외국인이 3,169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지만 기관과 개인이 각각 2,288억원, 619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증권(1.81%), 보험(1.09%), 음식료품(1.01%), 통신업(0.92%) 등이 상승 마감했고 반면 섬유의복(-4.98%), 종이목재(-1.24%), 화학(-1.09%), 운수창고(-0.40%) 등이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전날 대비 0.40% 상승해 150만원대로 올라섰고 한국전력(015760)(0.56%), 현대모비스(0.58%), SK텔레콤(017670)(0.72%) 등도 상승했다. 반면 이날 기관의 보호예수가 해제된 제일모직(028260)은 6.17% 급락했다. 아모레퍼시픽(090430)(-1.25%), 네이버(-0.91%), 삼성에스디에스(018260)(-0.54%)도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도 전날 보다 7.06포인트(1.11%) 내린 628.99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보다 1원 오른 1,129원90전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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