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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짜기업 실적행진은 계속된다] GS건설

현금유동성등 건설업계 최고


GS건설(옛 LG건설)은 지난 97년말 국제통화기금(IMF) 체제 이후 가장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한 대표적 건설업체로 꼽힌다. GS건설은 98년 용인ㆍ수원 등에서 국내 건설업계로는 처음으로 대규모 ‘개발형 단지’라는 새로운주택사업 모델을 제시, 시장에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며 이후 서울 등 수도권 지역에서 잇따른 성공을 거둬왔다. 이 회사의 실적은 이 같은 성장 과정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4조490억원의 매출을 기록, 2003년의 3조4,676억원보다 16.7%의 성장세를 보였다. 당기순익 역시 1,561억원으로 전년의 1,615억원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는 등 지난해 극심한 주택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부채비율이나 현금유동성 역시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2004회계연도 기준 이 회사의 부채는 2조58억원으로 자산(3조3,032억원)의 60.7%에 불과한데다 이익잉여금이 6,537억원에 이르고 있는 것. 이 회사가 건설업계 최고의 신용도를 유지하고 있는 것도 이처럼 안정적 재무구조와 뛰어난 실적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GS건설의 이 같은 성장의 배경으로 철저한 브랜드 관리와 이를 위한 품질경영을 꼽고 있다. 지난 2002년부터 ‘자이(Xi)’라는 아파트 브랜드를 론칭, 일반 아파트와 차별화된 고품격ㆍ첨단 아파트라는 인식을 소비자에게 각인 시키는 한편 서울 용산ㆍ경기도 용인 등 거점지역에서 고품질의 아파트를 잇따라 건립해 고급 주택 시장을 공략한 전략이 성공을 거뒀다는 평가다. 특히 최근 그룹분리에 따른 사명(社名) 변경에 따른 과도기 최소화를 위해 브랜드 관리 강화와 사업영역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이 회사 장기주 업무홍보담당 상무는 “이달초부터 국가별로 주요 발주처를 방문, 기업설명회를 실시해 인지도 및 신뢰도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자이’ 브랜드 강화를 위해 지방 사업을 적극 확대하기로 하고 대전ㆍ충청ㆍ부산ㆍ경남 등 지방 거점별로 별도의 영업조직을 확대 하는 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주택 외에 플랜트 부문에서도 공격적인 수주를 통해 2003년 업계 2위의 실적을 올리는 등 고부가가치 사업에 역량을 집중한 점도 성장의 배경으로 꼽히고 있다. 안정적인 매출구조도 이 회사의 강점. 건축부문 40%, 주택부문27 %, 토목부문 14%, 플랜트부문 12%, 환경부문 7% 등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는 것. 회사측은 ▦주력사업 ▦독립수익사업 ▦승부사업 ▦선택적 육성사업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이를 위해 부문별 사업 전략을 전개, 2010년에는 주력사업과 승부사업 매출 비중을 각각 40%, 20%대로 유지하는 등 업계 1위 달성을 위한 중장기 전략도 마련했다. 한편 GS건설은 이 같은 실적을 바탕으로 이 회사의 주가 역시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003년말 1만7,800원이었던 주가는 현재 2만9,000원(4일 종가 기준)선까지 올라 1년여동안 60%가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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