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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사상최대 실적 ‘웃음꽃’

검색·배너광고 급신장 2분기 순익 38% 증가


NHN이 분기매출 800억원을 돌파하며 2분기 사상 최대의 실적을 올렸다. NHN은 3일 2분기 매출액이 830억원, 영업이익 30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지난 1분기보다 17.1%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26.0% 증가했다. 당기순이익도 2분기 143억원으로 1분기대비 38.9% 증가해 매출액, 영업이익, 순익 모두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NHN은 “큰 폭의 실적개선은 네이버가 인터넷포털부문의 순방문자수에서 1위를 기록하는 등 브랜드 성장세에 힘입어 검색ㆍ배너광고 매출이 급신장한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2분기 검색광고매출은 39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1.1% 늘었으며 배너광고매출도 45.8% 급증한 146억원에 달했다. NHN은 실적호조에 따라 올 매출목표를 3,000억원에서 6.7% 늘린 3,200억원, 영업이익을 1,000억원에서 10% 높인 1,100억원으로 올려 잡는다고 밝혔다. 굿모닝신한증권은 “NHN이 검색광고시장의 성장세에 힘입어 내년까지 고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3만1,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김창권 대우증권 연구위원도 “하반기 전자상거래분야를 강화하고 NHN재팬, 아워게임 등 일본ㆍ중국의 해외부문 실적도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NHN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도 기존 13만200원에서 더 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NHN 주가는 줄곧 상승세를 이어오며 지난 1일 장중 신고가(12만9,000원)를 기록한 후 조정을 보이고 있다. 이날도 전날보다 1,500원(1.23%)하락한 12만원에 마감, 3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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