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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우, 손흥민 뛰는 레버쿠젠으로 임대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한국을 8강으로 이끌었던 류승우(20·제주)가 손흥민(21·레버쿠젠)과 한솥밥을 먹는다.

프로축구 제주 유나이티드 구단은 13일 “선수 육성 차원에서 류승우를 레버쿠젠으로 임대 보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중앙대 출신의 공격 자원인 류승우는 올 7월 터키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2골을 터뜨려 한국의 8강 진출을 이끌었다. 월드컵 뒤 독일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 등의 입단 제의를 받았던 류승우는 지난달 6일 제주와의 계약으로 K리그 데뷔를 앞뒀다가 다시 해외로 눈을 돌렸다. 류승우는 16일 독일로 출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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