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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엘 서봉재단 대학생 57명에 장학금


에스엘 서봉재단은 3일 경북 경산의 에스엘 본사 사옥에서 ‘제6회 연구발전기금 및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대학교수 및 비정부기구(NGO) 단체장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경북대·부산대·영남대 등 전국 7개 대학 학생들로부터 지원서를 받아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도 자신의 꿈을 실현해 나가는 장학생 57명을 선발, 각 300만원씩의 학자금을 지급했다. 또 영남대 무선멀티미디어 혁신센터 등 4개 우수연구기관에 학술연구발전기금 1억원도 함께 제공했다. 에스엘 서봉재단은 지난 2006년 이충곤(사진) 에스엘그룹 회장이 사재 100억원을 출연, 설립했으며 지금까지 매년 60명 내외의 장학생 및 5곳 안팎의 연구기관을 꾸준히 지원해 오고 있다. 특히 지난 7월에는 100억원을 추가 출연해 인재 양성과 우수 연구단체 지원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에스엘 서봉재단은 앞으로 장학사업 외에도 저소득·취약계층의 의료활동, 문화소외계층 청소년들의 공연 관람 지원 등 사업영역과 규모를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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