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16일(현지시간) 미국 자동차 전문 컨설팅 회사인 오토퍼시픽(AutoPacific)이 발표한 ‘2011 가장 이상적인 차(2011 Ideal Vehicle Awards)’에서 그랜저(현지명 아제라),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가 각 차급별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총 24개의 차급별로 진행된 평가에서 그랜저는 대형차 부문(Large Car), 아반떼는 소형차 부문(Compact Car) 에서 각각 차급별 최고 모델로 선정됐다. 아반떼는 지난 5월 발표한 오토퍼시픽의 ‘2011 자동차 만족도 조사(2011 Vehicle Satisfaction Awards)’에서도 부문별 최우수 차량으로 선정돼기도 했다. 현대차는 브랜드별 경쟁력에서도 일반 브랜드 부문 종합 2위에 올라 전체 차종에 대한 경쟁력에서도 비교 우위에 올랐다. 오토퍼시픽의 이번 평가는 2011년형 신차를 구입한 소비자 중 약 7만2,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차량의 외관, 실내공간, 적재공간, 운전석 편의성, 동력성능 등 15개 항목에 대해 고객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차의 기준에 본인의 구매 차량이 얼마나 부합하는가를 점수화한 것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