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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채매입 영향 원자재값 급등

WTI 배럴당 51弗로 금값도 7.8%나 올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대규모 국채매입 계획을 발표한 이후 달러화 약세가 심화되면서 국제유가 등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전날 대비 3.47달러(7.2%) 오른 배럴당 51.6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해 11월28일 이후 근 4개월 만에 최고치다. 4월물 금값도 7.8% 폭등한 온스당 958.80달러로 마감하는 등 상품 가격이 크게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전날 FRB가 3,000억달러 규모의 국채를 매입하기로 하면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감이 투자자들을 상품시장으로 유인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MF글로벌의 닉 칼리바스 애널리스트는 “기본적으로 돈이 시중에 과도하게 풀리면서 상품 투자로 통화가치 하락을 헤지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며 “여기에다 유럽 등도 공격적인 통화정책을 펼 것으로 보여 원자재 가격이 당분간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달러화는 FRB의 국채매입 발표 이후 매도세가 확대되고 있다. 이날 달러화는 전날보다 유로화 대비 1.5% 하락한 유로당 1.3662달러, 엔화와 비교해서는 2% 떨어진 달러당 94.53엔으로 각각 내려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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