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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파일] 구상찬 "금강산 관광중단 피해 南 1조-北 700억"
입력2011-09-20 16:17:59
수정
2011.09.20 16:17:59
구상찬 한나라당 의원 추산
구상찬 한나라당 의원은 20일 "금강산관광 중단으로 인한 남한 피해액은 1조374억원이고, 북한 피해액은 703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구 의원은 이날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금강산 관광 중단으로 인한 직·간접적인 민간인의 피해가 더욱 심각해 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현대아산과 금강산 진출업체들의 피해는 9301억원"이라며 "현대아산 협력업체들의 경우 개인적인 파산과 이혼 등 2차적 피해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금강산 관광 중단한 2008년 7월이후 올해 8월까지 현대아산 관광매출은 4,143억원이 줄었지만 토지 임대료 5,243억원과 시설투자액 2,269억을 회수하지 못하고 있다. 숙박업체와 식음업체, 여행사 등 협력 업체도 같은 기간 158억 9,600만원의 매출 손실을 입었다. 그는 "금강산관광 중단으로 남한은 북한보다 14.75배 많은 금전적 손실을 입고 있다"며 "정부는 금강산관광 재개를 위해 실질적 대화를 진전시키는 방안들을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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