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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작년 순이익 11% 증가
입력2000-01-17 00:00:00
수정
2000.01.17 00:00:00
임석훈 기자
17일 대신경제연구소에 따르면 동아제약은 지난해 판매자 가격표시제도로 할인과 할증이 감소, 실제적으로 제품단가가 7.9% 인상되는 효과가 발생해 매출이 늘어났다. 또 신세기통신 지분매각에 따른 영업외수익 80억원 계상과 차입금 감소로 지난해 영업외수지 손실규모가 56억원수준으로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98년에는 영업외수지 손실액이 156억원을 넘었다.매출원가율 또한 57.0%로 98년의 57.9%에 비해 떨어졌다.
한편 올해 실적예상을 부문별로 보면 병원부문의 경우 보험약가 인하 및 의약분업(7월 예정)으로 수요는 정체할 전망이다. 하지만 자체 개발한 바이오텍제품 5개 품목과 항생제 슈프락스의 매출증가로 지속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다. 약국부문은 박카스라는 확실한 제품 덕분에 연 11% 이상의 성장이 기대된다.
이 회사는 올들어 무좀약 스포라녹스 제조기술을 한국얀센사에 계약금 600만달러, 매출액의 5% 조건으로 기술수출했다. 따라서 기술수입은 2000년 81억원(계약금 66억원 포함), 2001~2018년까지 연 17억원으로 예상된다.
임석훈기자SH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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