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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 大入전형 본격 돌입
입력2000-12-11 00:00:00
수정
2000.12.11 00:00:00
2001 大入전형 본격 돌입
161개大 특차모집 등 시작
200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이 12일 발표되고 서울대 등 전국 161개 대학이 모두 특차모집 원서접수 들어가는 등 본격적인 대학입시 대장정이 시작됐다.
교육부는 11일 수능시험을 주관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12일 오전 채점 결과를 발표하고 수험생들에게 개인별 성적을 통보한다고 밝혔다.
올 수능은 지난해보다 쉽게 출제돼 평균점수가 대폭 오르고 지난해 1명 이었던 만점자도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차모집 원서접수는 지난달 22일부터 시작됐지만 서울대가 지난 11일부터 성적발표 다음날인 13일까지 원서를 접수하는 것을 비롯해 대부분의 대학이 14~16일중 원서접수를 마감한다.
14일 원서접수 마감대학은 공주교대 등 9개대, 15일 마감대학은 서울교대, 강릉대, 경북대, 을지의대 등 66개대, 16일 마감대학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연세대, 포항공대 등 64개대이다.
지방수험생들은 수도권 24개 대학이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부산, 대구, 광주, 전주, 대전, 청주, 강릉, 제주 등 8개 지방도시에서 특차원서 공동접수를 실시하므로 이용하면 편리하다.
참여대학은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광운대, 국민대, 단국대, 덕성여대, 동국대, 동덕여대, 명지대, 서강대, 서울여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숭실대, 아주대, 연세대, 이화여대, 인하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국항공대, 한양대, 홍익대 등이다.
특차모집에는 반드시 1개 대학에만 원서를 접수해야 하며 합격하면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올해는 수능성적이 급등하고 상위권의 점수가 몰려있는 것으로 추정돼 특차 경쟁률과 합격선이 지난해 2.4대 1 수준 보다 크게 치솟을 것으로 보인다. 특차합격자는 대학별로 면접, 실기고사 등을 거쳐 오는 24일까지 발표된다.
최석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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