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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길승 SK회장, “재계새정부 정책 적극협력”

손길승 SK 회장이 28대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직을 수락했다. 전경련은 7일 열리는 총회에서 손 회장을 28대 회장으로 공식 추대한다. 손 회장은 “재계인사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전경련 회장직을 수락할 수밖에 없었다”고 수락배경을 설명했다. 손 회장은 회장직을 수락한 후 “재계와 전경련이 새 정부 정책에 적극 협력하고 노블리스오블리주(상류층의 도덕적 책임)를 발휘해 국민의 신뢰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갈등양상을 보이던 새 정부와의 관계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도 손 회장의 전경련 회장직 수락에 환영의 뜻을 보여 정ㆍ재계간 화해무드가 조성될 전망이다. 손 회장은 앞으로 전경련을 이끌기 위한 전제조건과 방향으로 ▲국민의 사랑을 받는 재계로 변화 ▲동북아 중심국가를 만드는 생산적인 싱크탱크로 전경련이 변신 ▲대화와 토론을 통한 회원사 이해조정의 문화 ▲회원사 회장단의 적극적인 지원 등 4개 항목을 제시했다. 이는 최대현안으로 떠오른 새 정부의 3대 재벌개혁과제에 대해 전경련이 무조건 반대하기보다 시기와 강도 등을 조율해가며 정부 정책에 협조하는 자세를 취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전경련은 7일 총회에서 최근의 북핵사태, 대(對)이라크전쟁 가능성, 글로벌 경기침체 등으로 인한 대내외 경제 불투명 요소를 극복하기 위해 ▲기업인의 자율실천 결의와 ▲각계에 바라는 사항 등을 담은 `기업인의 결의`를 채택한다. <김영기기자 yo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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