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맞춤형 재테크] 월수입 470만원 맞벌이 부부 보장자산 늘리려는데…

■ 맞춤형 재테크<br>'정기보험+의료실비보상' 갱신형보험 가입을<br>적은 보험료로 고액 보장자산·각종 생활위험 보장<br>실비보상 상품 여러개 들어도 중복지급 안돼 주의



Q : 32세 기혼 남성입니다. 20개월된 딸이 있으며, 맞벌이를 하고 있어 월수입은 470만원 정도입니다. 매달 ▦육아비 70만원 ▦생활비 160만원 ▦예ㆍ적금 180만원 ▦경조비 등 기타 26만원 ▦종신보험 14만원 ▦연금보험 20만원 등으로 지출하고 있습니다. 가입한 종신보험은 사망시 5,000만원과 암진단 및 수술비 등이 보장되는 상품입니다. 딸이 생긴 후부터 사망보험금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추가적인 보험료가 부담되는데 저렴한 가격에 보장자산을 확대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A: 일찍부터 저축과 보험의 포트폴리오를 적절히 구성하신 걸 보면 재테크에 많은 관심이 있는 분인 듯합니다. 보장자산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고 종신보험에 가입한 걸 보면 가족에 대한 사랑도 각별해 보입니다. 흔히 보험료 지출은 소득의 10% 정도가 적당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실질소득이 적을수록 보험료 등 고정적인 지출에 대한 부담은 커집니다. 지금처럼 육아비로 소득의 20% 가까이가 고정적으로 지출된다면 그 부담은 더 가중될 것입니다. 보험으로는 ▦사망위험 ▦생존위험 ▦생활위험 등을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사망위험은 가장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생긴 가족의 경제 문제를 말하며 종신보험으로 대비할 수 있습니다. 생존위험은 고령으로 경제력 상실 이후의 생활비에 대한 위험으로, 연금보험으로 준비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생활위험은 일상생활에서의 각종 재해ㆍ질병으로 인한 위험을 뜻하며 질병보험이나 의료실비보험 등으로 준비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보험에 가입할 때는 본인의 보장 포트폴리오가 앞에서 말한 세가지 위험을 모두 포함하고 있는지 고려해야 합니다. 현재 종신보험과 연금보험으로 앞서 말한 세가지 위험에 대해 적절히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것으로 보입니다. 아내와 딸을 위한 보장자산으로 5,000만원은 부족한 감이 있지만 추가로 종신보험을 가입하는 것은 보험료 부담이 커지게 됩니다. 이런 경우 저렴한 보험료로 보장자산을 보충하면서 각종 생활위험을 보장받을 수 있는 ‘정기보험+의료실비보상’로 구성된 갱신형보험을 추천해 드립니다. 갱신형 보험이란 보험기간을 3~5년으로 쪼개어(갱신기간), 매 기간마다 해당 연령의 보험료를 납입하는 보험을 말합니다. 일반보험은 전체 보험기간 동안의 위험을 평준해서 일정한 보험료를 납입합니다. 반면 갱신형보험은 위험이 적은 저연령에서는 적은 보험료를, 위험이 많은 고연령에서는 많은 보험료를 납입하게 되므로 보험료가 계단식으로 증가합니다. 따라서 20~40대 저연령층은 현저히 적은 보험료로 고액의 보장자산을 준비할 수 있으며 향후 50대 이상의 고연령에서 보험료가 비싸지는 경우에는 그 동안 준비한 예금ㆍ부동산 등의 자산만큼 보장금액을 축소해 보험료를 절감할 수 있습니다. 즉, 돈이 적은 저연령에서는 저렴한 보험료를 이용하여 고액의 보장자산을 준비하고, 보험료가 비싼 고연령에서는 그 동안 재산을 모아온 만큼 보장자산을 줄여 보험료를 적게 내는 것입니다. 한편 의료실비보상이란 질병 또는 재해로 병원에 입원하거나 통원, 처방을 받은 경우 고객이 부담한 의료비를 보상하는 상품을 말합니다. 진단보상비와 같이 사고 또는 질병이 발생한 경우 목돈을 받을 수는 없지만 실제 지출한 금액을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의료실비를 보상하는 상품은 여러 개의 상품에 가입했다 하더라도 하나의 손해에 대해 상품별로 중복 지급되지 않습니다. 각각 지급한 보험금의 총합이 실제 부담한 손해를 넘지 않도록 비례보상하기 때문에 여러 회사나 여러 상품에 중복으로 가입해 불필요한 보험료 지출을 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한편 보장자산 보충형 상품 가입 후 추가적으로 건강관리, 의료진전화상담, 병원예약 등의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 받게 되면 일상생활에서의 질병과 관련된 궁금증 등을 해결할 수도 있습니다. 재무플랜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수익성 뿐만 아니라 세테크를 포함한 재테크를 겸해야 그 효과가 극대화됩니다. 하지만 한 가정의 가장이라면 가족에 대한 보장자산도 중요한 요소가 될 것입니다. 보장자산은 가장이 사망이나 질병사고가 발생할 경우 사랑하는 가족을 보호하는 최선의 대비책입니다. ※ 실전재테크의 지상 상담을 원하는 독자께서는 ▦장단기 재테크 목표 ▦구체적인 자금 지출ㆍ저축 등 재테크 현황 ▦알고싶은 금융상품 등을 구체적으로 적은 편지를 서울경제 금융부 e-메일(skdaily@hanmail.net)로 보내주세요.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