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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퍼 정혜진, 포켓볼에 매력을 싣다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두산매치플레이챔피언십에서 서희경과 김보경을 꺾고 3위에 올랐던 정혜진(23, 삼화저축은행)의 집중력은 포켓볼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된다. 포켓볼을 하기 시작한 건 언제부턴가. 시작한 지 오래되지는 않았다. 작년 중순쯤에 임지나 프로가 같이 포켓볼을 하자고 해서 따라간 것이 첫 게임이었다. 해보니 너무 즐거워서 한동안 그 재미에 푹 빠졌다. 이제 시즌이 끝났으니 쉬는 동안 다시 즐길 생각이다. 포켓볼의 어떤 부분이 재미있나. 아직 잘하지는 못한다. 하지만 공을 제대로 맞혔을 때 큐와 함께 부드럽게 앞으로 밀려나가는 공의 타구감이 느껴진다. 그때마다 기분이 너무 좋다. 자세는 국가대표인 차유람과 다를 바 없는데. (웃음) 아니다. 그럴듯하게만 보이는 거다. 실력은 아직 많이 서투르다. 주변 골퍼들 중에 누가 포켓볼을 잘 하나. 임지나가 제일 잘한다. 임지나와 김현지는 골프에서도 파워히터지만 포켓볼을 할 때도 진정한 파워히터다. 마치 대회전(공을 4면의 쿠션에 한 번 이상씩 맞춰 한 바퀴 이상 돌리는 것)을 몇 번씩 하는 것을 목적으로 포켓볼을 한다는 느낌이 들 정도다. 골프와 포켓볼이 닮은 점은. 주변 사람들이 당구를 잘하면 골프에서 라이보는 눈이 좋아진다고 해서 사구도 해봤지만 실제로 그런지는 잘 모르겠다. 그렇지만 당구큐로 공을 맞힐 때의 집중력과 타구는 퍼팅과 비슷한 것 같다. 공을 구멍에 넣는다는 점도 같다. 정혜진 KLPGA 투어프로 나이: 23세 신장: 166cm 계약: 삼화저축은행, 투어스테이지 투어데뷔: 2006년 성적: 2009년 두산매치플레이챔피언십 3위, 2009년 상금랭킹 17위(9,215만4,6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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