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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도시 헌법소원 '각하'] 충청권 분양시장 주목

내년까지 3만가구 '큰場' 선다<br>연기 대림, 공주 대동·신동아·삼호 등<br>"전매제한 등 규제… 장기적 접근을"

‘행정도시특별법’ 위헌소송이 각하됨에 따라 충청권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게 됐다. 부동산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이번 사실상 합헌 결정이 부동산 시장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것이냐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리지만 수도권 시장에는 악재가 충청권 시장 호재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에 따라 주변 아파트 시장과 함께 신규 공급물량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부동산 정보업체인 유니에셋에 따르면 내년까지 행정도시 주변 지역에서 분양되는 아파트는 약 3만가구에 이른다. 먼저 행정도시 중심지역인 연기군에서는 대림산업이 분양에 나선다. 조치원읍 신안리 일대에서 33~54평형 총 1,051가구를 오는 2006년 상반기에 분양할 예정이다. 행정도시에서 차로 5분 거리로 경부선 서창역과 조치원역이 가깝다. 공주시에서는 대동주택이 분양에 나선다. 2006년 2월에 공주시 금흥동에서 ‘대동다숲’ 70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또한 삼호와 신동아건설은 공주시 금학동에서 각각 ‘e-편한세상’ 35~58평형 483가구와 ‘신동아파밀리에’ 34~54평형 600가구를 내년에 분양할 예정이다. 행정도시와 인접한 대전에서도 분양이 잇따를 전망이다. 먼저 쌍용건설이 태평동에서 ‘쌍용스윗닷홈’ 965가구를 공급한다. 태평주공2단지를 재건축하는 것으로 25~45평형 965가구 중 18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또 풍림산업이 석봉동에 짓는 ‘풍림아이원’ 4,020가구와 한라건설이 만년동에 짓는 ‘한라비발디’ 850가구도 2006년에 분양될 예정이다. 유니에셋의 한 관계자는 “행정도시 건설로 대전 등 주변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된다”며 “하지만 전매제한 등의 규제가 있기 때문에 장기적인 차원에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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