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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성공창업] 김수열 사장 쇼부 약수점

60여가지 안주 메뉴…하루 매출 250만원선


“주점의 경쟁력은 술과 안주죠” 일본식 선술집 이자카야 ‘쇼부’ 약수점 김수열(사진ㆍ41) 사장은 20일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주점을 찾는 손님들은 술과 안주를 먹으러 오기 때문에 술과 안주가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는 것이다. 그가 쇼부를 택한 것도 바로 이러한 기준에 따른 것이었다. 모 기업의 중견기업 간부였던 그는 지난 8년간 부대찌게 전문점을 운영했다. 하지만 점점 차별성을 잃어가고, 경쟁이 치열해지자 경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다양한 업종전환 아이템을 검토한 결과 지난 6월 쇼부로 업종을 전환했다. 그가 쇼부를 새로운 사업 아이템으로 정한 것은 평소 한남동에 위치한 쇼부 매장을 드나들며 사업의 성공가능성을 확인했기 때문. 특히 1, 2가지 메뉴밖에 없어 다양한 소비자들의 요구를 반영하지 못해 아쉬웠던 김 사장은 다양한 메뉴에 매력을 느꼈다. 그는 “쇼부는 부대찌게 전문점과는 달리 다양하고 푸짐한 먹거리가 있어 불황기에도 성공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창업동기를 설명했다. 실제로 쇼부에서는 오뎅, 꼬치, 볶음, 생선회까지 총 60여가지 메뉴를 판매하고 있다. 주머니 사정이 넉넉하지 못한 학생들에게 적합한 5,000원대 메뉴부터 3~4명이 먹어도 손색이 없는 4만5,000원 메뉴에 이르기까지 가격도 다양하다. 술집을 옮겨가며 술을 마실 필요 없이 한 자리에서 다양한 요리를 즐길 수 있어 신세대 젊은이들부터 40~50대 직장인들까지 고객층이 다양하다. 또한 정통 일본식 이자카야를 표방해 직원들의 ‘마쓰리 축제’ 의상, 인본말 인사, 조명 인테리어 등 모든 것이 일본 이자카야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분위기다.한국에서 ‘작은 일본’을 느껴볼 수 있는 셈이다. 창업 3개월째를 맞고 있는 김 사장이 운영하는 약수점은 단골손님들만으로도 연일 만원사례를 이루고 있다. 현재 하루 매출은 평균 250만원선. 지난달 김 사장은 총 7,500만원의 매출과 2,600만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김 사장은 “이런 추세대로라면 몇 개월 만에 창업투자비용을 모두 회수 할 것 같다”며 “독특한 컨셉트와 본사의 다양한 노하우 전수로 새로운 창업에서 성공해, 힘들어도 힘든지모른다”며 입가에 미소를 지었다. (02)749-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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