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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외국인관광객 작년 사상 최다

11% 늘어 202만명<br>日 관광객은 17% 증가


지난해 부산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의 숫자가 사상 최다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지난 한 해 동안 부산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202만6070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181만7123명)보다 11.5%(20만8947명)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부산시가 외국인 관광객 통계를 작성한 이래 가장 많은 수치다. 외국인 방문객이 많았던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 때의 200만439명 보다도 많았다. 특히 엔화 가치가 뛰면서 일본인 관광객이 63만5345명 다녀가 전년(53만9833명)보다 17.3%나 늘었다. 이 같은 외국인 관광객 급증은 부산국제영화제(PIFF)와 부산불꽃축제 등 부산만의 특화된 행사가 정착 단계에 이르렀고 부산시가 그 동안 추진해 온 관광마케팅의 영향 때문으로 분석된다. 부산시는 올해부터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집중하는 한편 올 연말에 완전 개통되는 KTX 2단계와 거가대교 등과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에 나선다면 외국인 관광객 증가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올해는 해운대백병원(3월 개원)과 동남권원자력의학원(4월 개원) 등이 개원, 외국인 의료 관광객 유치 효과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과 한일월드컵 개최 당시 외국인 관광객이 200만명을 넘긴 이후 7년 동안 160만~180만명 수준에 그쳤다"며 "부산시와 관광협회 등 민관이 합심해 관광마케팅을 강화한다면 올해 상향 조정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 목표(220만 명)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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