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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지구 인구 6만7,440명, 송도 6만6,280명 추월

청라지구 인구가 송도국제도시 인구를 처음으로 추월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청라1ㆍ2동주민센터와 송도1ㆍ2동주민센터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청라 인구는 6만7,440명으로 송도 6만6,280명 보다 1,160명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1월까지만 해도 송도 6만2,539명, 청라 5만6,801명으로 송도가 6,000명 가까이 많았지만 청라 인구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면서 이달 들어 세가 역전됐다.

지난 1∼9월 청라 인구는 월평균 1,232명 증가한 반면 송도 인구는 월평균 525명 늘었다.

청라 인구는 2010년 5월 입주가 시작된 이후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청라의 경우 최근 2년 사이 5만명 넘게 증가했지만 송도는 1만3천명 정도 증가하는 데 그쳤다.

청라에 인구가 급증하는 것은 극심한 전세난에 서울에서 빠져나와 서울과 접근성이 좋은 근교인 청라로 전입하는 가구가 늘었기 때문이다.



지난 6월 인천공항고속도로 청라나들목과 청라 BRT 개통으로 서울로의 접근성은 더욱 향상됐다. 청라나들목을 거치면 서울 서북부지역까지 승용차로 10∼20분이면 닿을 수 있고 청라 BRT를 이용하면 서울 강서까지 1시간 걸린다.

올해 들어 청라에 입주 물량도 대거 등장했다.

청라에는 주상복합을 포함해 공동 주택 34개 단지가 있다. 이 중 올해부터 입주가 시작된 4개 단지 8천가구는 현재 단지별로 15∼60%의 입주율을 보이고 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올해 입주가 시작된 4개 단지를 제외하고 현재 청라 아파트 입주율은 거의 100%”라며 “지금 추세로는 청라 인구가 금세 7만5,000∼8만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예상했다.

2020년까지 청라 계획인구는 9만명이다. 총 43개 공동 주택 단지가 들어서기로 예정됐지만 부동산 경기 침체로 9개 단지는 현재 분양 예정이 없다.

계획인구 26만명인 송도에는 국제기구와 국내외 기업의 입주가 잇따라 예정돼있어 향후 인구 증가 요인이 많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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