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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구두에 ‘검정색’이 사라진 이유는?


남성구두에‘컬러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기본적인 검정색상은 눈길에서 벗어나고 브라운 색은 물론 원색의 구두까지 화려한 디자인의 상품들이 속속 선보이고 있다.

11일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자신만의 개성과 패션을 추구하는 고객이 늘어나면서

최근에는 패션과 매치되는 슈즈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또 비즈니스캐주얼이 일반인과 회사원의 근무복장으로까지 보편화되는 것과 맞물려 구두보다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는 캐주얼 슈즈를 많이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

이 때문에 남성 구두매장은 몇 년 전만해도 검정색 구두가 주를 이루었지만 지금은 브라운 계열이 우선으로 차지하고 있을 뿐 아니라, 화려한 남성패션에 맞춰 오렌지, 그린, 화이트 등 원색의 컬러제품까지 등장하고 있다.

부산지역 롯데백화점 남성 구두매장의 경우 70 ~ 80%가 검정색 일색이던 예전과 달리 브라운을 비롯, 컬러 계통의 구두가 60 ~ 70% 이상을 차지하는 등 구두 트렌드가 크게 바뀌고 있다.



특히 탠디, 소다, 미소페 등 수제화 브랜드에서는 로퍼나 스니커즈 등 캐쥬얼 한 디자인 의 슈즈가 다양해지면서 드레스 슈즈를 밀어내고 매장 진열장 앞을 장식하는 한편 금강제화나 에스콰이아 등 중ㆍ장년층이 많이 찾는 브랜드에서도 패션 구두를 대거 선보이는 상황이다.

컬러 슈즈를 찾는 고객이 늘면서 정상제품은 물론 행사도 이월상품 위주의 드레스 슈즈에서 벗어나 컬러가 가미된 디자인을 별도로 기획하는 등 화려한 행사 상품들로 선보이고 있다.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에서는 이번 바겐세일을 맞아 20 ~ 30% 할인을 비롯,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상품의 구두를 만나 볼 수 있는 행사를 다채롭게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에서는 12일 ~ 14일까지 탠디, 소다, 미소페 등 인기 브랜드가 총 출동하는 ‘유명구두 균일가’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여성팀 신미수 파트리더는 “패션이 화려해지면서 의류와 코디가 되는 구두도 컬러제품이 많이 출시돼 이제는 브라운 색이 오히려 기본색상이 되었을 정도”라며 “최근 남성도 여성 못지않게 패션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늘고 있어 그에 맞는 구두도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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