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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 영재 첼리스트 강승민(22)이 지난 10월27일부터 11월8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2009 제9회 로스트로포비치 국제 첼로 콩쿠르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로스트로포비치재단에서 수여하는 특별상은 최고 유망주에게 부여하는 것으로 강승민은 한화 약 870만원(5,000유로)을 상금으로 받게 된다. 세계 최고 권위의 로스트로포비치 국제 첼로 콩쿠르는 1977년 처음 개최된 이래 4~5년에 한 번씩 열리며 올해로 9회를 맞고 있다. 역대 한국인 수상자로는 조영창(1981 제2회ㆍ4위)과 장한나(1994 제5회ㆍ1위)가 있으며 강승민의 본 콩쿠르 수상은 미국 국적인 조영창을 제외하고 한국 국적으로서는 두 번째 수상이다. 강승민은 예원학교를 거쳐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최연소 음악 영재로 입학했으며 현재 독일 베를린의 한스아이슬러국립음대에 재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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