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개인 활동계좌수 급증
입력2005-07-31 15:28:32
수정
2005.07.31 15:28:32
지난달말 683만개로 한달새 8만개 늘어<BR>위탁자 잔고규모도 21兆5,000억 증가
종합주가지수가 1,000포인트를 돌파하면서 주식 계좌 중 실제 거래가 이뤄지는 활동 계좌 수가 늘어남에 따라 개인 투자자들이 증시 복귀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31일 한국증권업협회에 따르면 개인 투자자의 위탁계좌 수는 지난 28일 현재 1,842만6,949개로 종합주가지수가 1,000포인트 이상을 유지하기 시작한 지난달 30일 1,833만626개에 비해 9만6,323개 늘었다. 또 실제 거래가 이뤄지거나 자금 입출금이 이뤄진 활동계좌 수도 674만9,201개에서 683만7,816개로 8만8,615개나 증가했다. 거래일 기준으로 하루 평균 4,027개씩 활동계좌가 늘어난 셈이다.
위탁계좌와 활동계좌 수가 동시 증가한 것은 실제 투자에 나서거나 최소한 주식 투자 준비 단계에 들어간 사람이 늘었다는 것을 뜻한다. 또 계좌의 현금과 유가증권을 합한 위탁자 잔고 규모도 같은 기간 173조8,846억원에서 195조4,373억원으로 21조5,527억원이나 늘었다.
이에 따라 간접 투자 열풍으로 유가증권시장의 개인 누적 순매도 액수가 올 들어서만 6조원을 넘어섰지만 ‘개인’들의 복귀 가능성도 조심스레 고개를 들고 있다.
한 증권사 지점장은 “종합주가지수가 사상 최고점을 넘보면서 일선 객장에도 낙관론이 퍼지고 있다”며 “발길을 끊었던 고객들이 한두명씩 다시 나타나고, 부동산을 정리한 큰 손들의 투자문의도 늘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증권사 영업사원은 “고객들이 간접투자에 더 관심이 많기 때문에 과거처럼 약정액이 크게 늘지는 않지만 1,000선 안착 이후 거래 문의 사례는 다소 늘었다”고 말했다.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