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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브로 모뎀·스마트폰·태블릿PC… KT, 무제한 요금제 폐지


KT가 와이브로 요금제를 개편하면서 와이브로 모뎀 이용자를 위한 무제한 요금제를 폐지했다. KT는 와이브로 이용자들의 사용 패턴에 맞춘 새로운 요금제를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우선 월 1기가바이트(GB)ㆍ30GBㆍ50GBㆍ무제한으로 나눠져 있던 기존 와이브로 모뎀 요금제에 10GB 요금제를 추가했다. 1GB 요금제는 약정 없이 1만원, 10~50GB 요금제는 1만2,000원~2만원(2년 약정 기준)으로 이용할 수 있다. KT는 와이브로 이용자들의 이용량을 분석한 결과 약 82.5%가 10GB 이하의 데이터를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돼 새로 10GB 요금제를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가입자 유치를 위해 출시됐던 와이브로 무제한 요금제는 폐지됐다. 0.002%의 소수 가입자가 월 600~700GB씩 사용해 대다수 이용자들의 통신 품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KT는 지난 3월 갤럭시탭 와이브로 출시와 함께 와이브로 무제한 요금제를 신설한 바 있다. 이밖에 와이브로 스마트폰ㆍ태블릿PC 전용요금제인 ‘3W형 i요금제’는 요금제에 따라 달리 제공되던 와이브로 이용량이 무조건 10GB바이트 제공으로 변경됐다. 이전까지는 월 3만5,000원짜리 3W형 i슬림 스마트폰 요금제에 가입할 경우 3Gㆍ와이브로 이용량이 150메가바이트(MB)였지만 앞으로는 3G를 100MB, 와이브로를 10GB씩 쓸 수 있다. 역시 5만5,000원 이상 요금제부터는 데이터가 무제한이다. 3W란 3G(WCDMA), 와이브로, 와이파이 등을 모두 이용하는 요금제다. 새 와이브로 요금제는 2일부터 가입할 수 있으며, 기존 가입자는 상품 해지나 변경 전까지 쓰던 요금제를 계속 쓸 수 있다. 지난 6월 말 기준으로 KT의 와이브로 가입자는 47만여명이다. KT 관계자는 “와이브로 무제한 요금제 폐지는 3G 스마트폰 무제한 요금제와 관계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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