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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채 수익률 연중최고/연12.59%
입력1996-12-06 00:00:00
수정
1996.12.06 00:00:00
◎주가 706… 38개월내 최저기관투자가들이 자금운용을 단기화함에 따라 중장기 시장 실세금리가 일제히 오르면서 회사채수익률이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가지수도 전일대비 9.57포인트 급락, 7백6.30을 기록하며 38개월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5일 채권시장에서는 3년만기 회사채수익률이 전일의 연12.43%보다 0.16%포인트나 급등한 연12.59%를 기록했다. 이는 종전 연중최고치인 지난 8월22일의 연12.58%를 넘어선 수준이다. 91일물 양도성예금증서(CD) 유통수익률도 전일보다 0.20%포인트 오른 연13.70%를 기록했다.
반면 자금시장에서는 지준 잉여상태를 보인 은행계정의 자금운용이 늘면서 1일물 콜금리가 전일과 비슷한 수준인 연13.0∼13.5%에서 형성됐다.
중장기금리가 상승하고 단기금리가 하락함에 따라 콜금리와 회사채수익률간 스프레드는 지난 10월말의 3.63%포인트, 지난달말의 1.17%포인트에서 이날에는 0.6∼0.7%포인트 내외를 기록, 단고장저 수익률구조가 크게 축소됐다.<관련기사 3·17면>
한편 이날 주식시장에서는 6백32개종목이 하락하고 상승종목은 2백66개에 그쳐 거래량도 2천5백56만주에 머물렀다. 이에 따라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93년 9월25일의 7백3.55이후 38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채권시장 관계자는 『이달중 회사채발행물량이 적지 않은데다 3대 회사채 매수처인 투신, 은행신탁, 증권사의 채권매수여력이 거의 소진된 상태이고 여유자금이 있는 기관들도 대부분 자금운용을 단기화시키고 있기 때문에 회사채수익률이 큰 폭으로 올랐다』며 『채권시장의 수급불균형상태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어서 회사채수익률 상승기조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김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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