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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 진드기' 두 번째 사망자 확인

지난 16일 제주에서 사망한 의심환자… 바이러스 감염 확진

지난 21일에 이어 '살인 진드기'로 불리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에 감염돼 사망한 환자가 두 번째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16일 제주도에서 사망한 강모(73)씨가 SFTS 바이러스 감염환자라는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강씨는 평소 과수원과 농장에서 작업하며 진드기에 자주 물린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 당국은 10일 강씨의 혈액을 채취, 국립보건원에 역학조사를 의뢰했고 이날 분리된 바이러스를 SFTS바이러스로 확진했다.

이로써 국내에서 SFTS 사망자로 확인된 사례는 지난해 8월 사망한 63세 강원도 여성에 이어 2명으로 늘어났다.



SFTS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바이러스의 주요 매개체인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게 보건 당국의 조언이다. 야외활동을 할 때 긴 팔·바지 옷을 입고 양말 등을 신어 피부노출을 최대한 줄이고 기피제를 뿌려 진드기를 쫓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이다. 야외 활동 후에는 반드시 목욕을 통해 진드기를 없애고 야외에서 입었던 옷과 양말 등은 꼭 세탁해야 한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SFTS 바이러스에 감염된 진드기의 비율은 0.5%가량이며 치사율은 감염 사례가 가장 많은 중국에서 6% 수준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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