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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조망 좋다" 부산 광안리아파트 분양 봇물

쌍용 예가 디오션 등 초고층 아파트 분양 예정

빼어난 바다 조망권을 갖춘 부산 광안리 일대가 해운대를 잇는 신 주거지로 떠오르면서 아파트 신규 분양이 잇따르고 있다. 부산 광안동 쌍용예가 조감도.

부산 광안리 일대가 ‘바다 조망권’확보를 앞세운 신규 아파트 분양지로 새롭게 각광을 받고 있다. 6일 부산지역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2~3년 동안 부산 해운대를 중심으로 한 신규 아파트 분양이 봇물을 이뤘다. 해운대에서 분양했거나 분양중인 아파트들은 ‘명품 신도시’를 내세운 주변 주거 환경을 가장 큰 메리트로 삼아 상당수 분양에 성공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서는 직접적인‘바다 조망권’이 가능한 광안리 일대가 해운대를 대신해 신규 아파트 분양의 최적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광안리 인근 주거 지역의 경우 웬만한 층고의 건물마다 실제 해안 조망이 가능하다. 특히 고층에서 내려다 볼 경우 세계적 명물로 등장한‘광안대교’가 한눈에 들어와 보는 이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반면 해운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분양가격으로 소비자들로부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실제 쌍용건설은 중소형 위주로 구성된 초고층 아파트를 조만간 부산 광안리에 건립하는 등 이 지역에 대한 건설사들의 아파트 분양이 본격화되고 있다. 부산시 수영구 광안동 160-1번지 일대에 지어질 ‘광안동 쌍용 예가 디오션(The Ocean)(조감도)’의 경우 928가구 규모이며 전용면적 84㎡ 이하 중소형이 전체의 약 90%를 차지함에도 수영구에서 가장 높은 43층으로 지어질 예정이다. 특히 이 아파트는 광안리 해수욕장은 물론 남동쪽 광안대교와 오륙도, 서쪽의 황령산까지 한 눈에 볼 수 있는 특급 파노라마 조망권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부산 지하철 2호선 광안역이 인접하고 남해안 고속도로, 경부 고속도로를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교통의 요지에 속한다. 지상에 차가 없는 데크형으로 설계된 단지 지상에는 ‘풍부한 바람길’을 테마로 산책로와 조경이 들어서고, 데크 하부에는 휘트니스센터 등 주민공동시설 공간이 설치된다. 이 밖에도 외부에서 인터넷 및 핸드폰으로 조명, 주방 가스 밸브, 난방 보일러 등을 조절할 수 있는 홈네트워크 시스템과 각방 온도조절시스템, 음식 냄새나 유해가스 등을 감지하여 주방 내 오염된 공기를 배출하는 주방환기시스템 등도 제공된다. 분양가는 인근 바다 조망을 갖춘 아파트보다 3.3㎡ 당 약 200만원 저렴한 950~1,000만원선이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최근 부산시 인구는 감소하는 반면 가구수는 증가하는 추세”라며 “1~2인 가구 증가세를 감안할 때 그 동안 바다조망 프리미엄이 강세인 부산 주택시장을 해운대 중대형 아파트가 이끌었다면 앞으로는 동일한 조망을 갖춘 광안리 중소형 아파트가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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