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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신항에 대형선박 수리조선소 건립

오는 2011년 완전 개장되는 부산 신항에 3만톤급 이상 대형선박을 수리할 수 있는 5만평 규모의 선박수리 전용 조선소 건립이 추진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선박수리조선소 부지는 정부가 부산 신항 남컨테이너부두 뒤편 해수면 5만평을 매립, 민간기업에 임대하고 민간기업은 컨소시엄을 만들어 시설과 설비를 들여와 운영한다는 것이다. 선박수리업 관계자들은 지난 23일 부산상의에서 열린 김성진 해양수산부장관과의 간담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대형선박수리 조선소 건립을 건의했다. 이들은 이날 2011년 부산 신항이 완전 개장되면 국내외 대형 컨테이너선박과 LNG 선박 등의 입출항이 크게 늘어나 선박수리 수요에 미리 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현재 국내 선박수리 업체들이 중국 수리업계와의 가격 경쟁에 밀려 수주량이 둔화되고 있으나 2008년 베이징올림픽 이후 중국의 인건비 상승으로 경쟁력을 회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성진 해양수산부 장관은 “(선박수리 조선소) 부지 확보는 항만기본계획에 포함돼 있다”며 “업계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구체적인 계획안을 제출하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업계 관계자들은 국내 대형선박 수리와 관련해 “3만톤급 이상 대형 선박 200~300척을 수리해온 현대미포산업,대우중공업 등 대형 조선소들이 수리시설을 신조선 위주로 용도 변경, 고부가가치 LNG 선박과 대형 컨테이너선 등은 국내 수리가 불가능해 싱가포르나 베트남 등지에서 수리를 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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