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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 플러스 영남] 마산시. 로봇랜드 최종사업자 확정

2013년 세계적 로봇 메카 도약 '부푼꿈'<br>구산해양관광단지 100만㎡에 7,000억 투입<br>로봇킹덤·로봇아일랜드등 3개 테마파크 조성<br>3조7,000억 경제효과·3만여명 고용창출 기대



[BIZ 플러스 영남] 마산시. 로봇랜드 최종사업자 확정 2013년 세계적 로봇 메카 도약 '부푼꿈'구산해양관광단지 100만㎡에 7,000억 투입로봇킹덤·로봇아일랜드등 3개 테마파크 조성3조7,000억 경제효과·3만여명 고용창출 기대 마산=황상욱기자 sook@sed.co.kr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경남 마산시가 로봇랜드 최종사업자로 확정됨에 따라 도시 전체가 축제 분위기에 휩싸였다. 각급 기관ㆍ단체에서 내건 ‘마산 로봇랜드 유치 확정’ 축하 플래카드가 시내 곳곳에 거대한 물결을 이루고 시민들은 희망찬 미래에 대한 이야기 꽃을 피우고 있다. 마산시도 이번 로봇랜드 최종사업자 선정이 ‘근대 마산 100년, 시 탄생 60년 만의 최대 성과’라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로봇랜드 조성을 통해 세계최고의 로봇산업 메카, 미래형 첨단산업을 육성해 경쟁력있는 일류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기 때문이다. ◇로봇랜드 유치로 시민들 기대=차세대 로봇산업을 이끌어 갈 마산 로봇랜드는 로봇산업을 주제로 자연ㆍ인간과 미래 첨단기술이 공존하는 세계최고의 초대형 로봇 테마파크. ‘로봇산업 리딩 국가’ 자리를 선점하기 위해 국가적 차원에서 추진한 사업이다. 로봇시장은 2020년 국내시장 100조원, 세계시장 1조4,000억 달러 규모로 자동차ㆍ반도체 시장을 뛰어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마산시는 로봇랜드 유치로 3조7,000억원에 이르는 경제적 파급효과와 3만4,000명에 이르는 고용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시는 2013년 로봇랜드 조성 이후 연평균 500만명의 관광객을 불러 모아 2015년 매출 1,936억원을 올려 손익분기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로봇랜드는 기업체 1,000개를 유치했을 때와 비슷한 효과를 가져와 ‘황금알을 낳는 산업’으로 비유된다. ◇마산시가 선정된 이유=경남은 로봇산업 육성을 위한 확실한 기반을 갖춘 곳이다. 마산 역시 로봇랜드 조성의 성공적 요인을 갖추고 있다. 경남은 국내 산업용 로봇 생산액의 40%를 차지, 국내 최고의 로봇산업 집적도를 자랑하며 700여 개 로봇 관련 업체에서 2만여 명이 일한다. 로봇 관련 64개 전문연구소에서 900여 명의 연구인력이 로봇산업을 이끌고 있다. 또 주관부서인 지식경제부가 지난 4년간 로봇산업을 경남의 지역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경남거점로봇센터 설립 등 이미 750여억원의 예산을 투입한 만큼 로봇산업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주위 도시들과의 관계적인 입지도 뛰어나다. 마산이 로봇랜드를 유치하면 정밀기기산업 도시인 창원과 김해, 해양조선산업의 거점인 거제와 통영, 항공우주산업의 메카인 사천 지역과 함께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는 분석이다. ImageView('','GisaImgNum_1','default','550'); ◇치열했던 유치전=지난해 11월 정부는 로봇랜드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예비사업자로 마산과 인천 두 곳을 선정했다. 로봇랜드의 파급효과가 큰 만큼 전국 10개 시ㆍ도가 유치경쟁에 뛰어들면서 과열 양상까지 보였다. 예비사업자 선정이 임박하자 ‘총성 없는 전쟁’이라고 할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다. 부산ㆍ대전 등 경쟁력을 갖춘 대도시와의 경쟁을 뚫고 마산시가 예비사업자로 선정된 데는 황철곤 시장을 비롯한 전 공무원의 철저한 사업계획 수립과 준비, 김태호 경남지사와 이주영ㆍ안홍준 국회의원을 비롯한 지역 정ㆍ재계 인사, 산ㆍ학ㆍ연 관계자, 출향 인사들의 유기적 협조체제가 큰 힘을 발휘했다. 마산시는 로봇랜드 유치가 마산의 도약과 지역경제 부흥에 일대 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정부에서 로봇랜드 조성사업 과제를 공모하기 전인 지난해 3월부터 부지확보 방안에서 사업계획 수립에 이르기까지 철저한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사전준비 결과 경남도 예비사업자로 선정됐다. 이후 태스크포스팀과 유치단을 구성하고 서울에 베이스캠프를 차려 본격적인 유치 행보에 나섰다. 황 시장은 마산시가 경남도 예비사업자로 선정된 직후부터 청와대, 지식경제부ㆍ기획재정부 등 정부관련 부처와 국회 등을 수시로 방문하면서 로봇랜드 마산 유치 타당성과 마산의 강점을 적극 홍보하고 지원을 요청했다. 최종사업자로 확정될 때까지 청와대와 중앙부처ㆍ국회 등을 방문해 지원을 건의하고 업무협의를 벌인 횟수만 70여회, 경남도와 지역 국회의원, 정ㆍ재계 인사 등과 협의한 것을 합하면 100회를 훌쩍 넘는다. ◇어떻게 조성되나=마산시는 로봇랜드 완공 때까지 총력동원 체제에 들어갈 방침이다. 로봇산업 전담팀을 구성하는 등 인력을 보강하고 로봇산업 발전 조례도 제정하기로 했다. 또 ‘로봇랜드 5개년 계획’을 세워 관광ㆍ레저가 복합적으로 어우러진 세계적 명소로 키운다는 목표다. 마산시는 오는 2013년까지 5년 동안 국비ㆍ지방비ㆍ민자 등 총 7,0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구산면 구복리 구산해양관광단지에 991,700㎡ 규모의 로봇랜드 조성에 나선다. ‘로봇킹덤’ ‘에코로봇파크’ ‘로봇 아일랜드’ 등 3개 구역으로 나눠 다양한 컨셉트를 담은 세계적인 로봇 테마파크로 조성할 계획이다. 로봇랜드 진입부이자 에듀비즈 공간인 로봇킹덤에는 수중용ㆍ엔터테인먼트용ㆍ산업용ㆍ교육용 등 다양한 로봇 전시와 국제회의를 할 수 있는 파빌리온과 컨벤션센터, 로봇 박물관과 연구센터 등이 들어선다. 교육학습시설 중심의 에듀-에코 공간인 에코로봇파크에는 로봇 나비ㆍ강아지 등 무공해 로봇 생태계를 구현한 바이오테크ㆍ휴먼테크 돔과 로봇 에코가든 등이 조성된다. ▶▶▶ 관련기사 ◀◀◀ ▶ [BIZ 플러스 영남] "울산 정자대게 드시러 오이소" ▶ [BIZ 플러스 영남] 김재효 대구 엑스코 사장 ▶ [BIZ 플러스 영남] 박보봉 울산 북구자원봉사센터 소장 ▶ [BIZ 플러스 영남] 뉴스리뷰 ▶ [BIZ 플러스 영남] 울산 메아리 보람의터 '에코 베이커리' ▶ [BIZ 플러스 영남] 길천산단 2차조성 본격화 ▶ [BIZ 플러스 영남] 울산 동구 재래시장 상품권 인기 ▶ [BIZ 플러스 영남] 부산 지하철엔 문화가 살아 숨쉰다 ▶ [BIZ 플러스 영남] 이동우 울산중기센터 본부장 ▶ [BIZ 플러스 영남] 버스 기사들 칭찬글 모아 책자로 ▶ [BIZ 플러스 영남] 구미공단 대신네트웍스 ▶ [BIZ 플러스 영남] 대구경북 '한방산업 허브' 육성 본격화 ▶ [BIZ 플러스 영남] 내년 봄·여름 패션 트렌드는… ▶ [BIZ 플러스 영남] 황철곤 마산시장 ▶ [BIZ 플러스 영남] 마산시. 로봇랜드 최종사업자 확정 ▶ [BIZ 플러스 영남] 마산발전 앞당기는 '망치소리' 요란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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