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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계 "연말경기 활기"

예약 늘어나 매출도 10~25%증가 예상

내년 본격적인 경기회복에 대한 전망과 함께 외식업계의 연말 경기가 점차 살아나고 있다. 13일 패밀리레스토랑 업계에 따르면 연말 송년회 예약이 지난해보다 상당폭 늘어나면서 연말 매출에 대한 기대가 한껏 고조되고 있다. 각 업체마다 목요일과 주말 저녁 예약은 이미 끝났을 정도. 이번 주부터 시작되는 본격적인 연말 모임과 함께 각 외식업체는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며 소비 끌어올리기에 한창 분주한 모습이다. 베니건스의 경우 50인 이상 대규모 예약은 작년보다 평균 30% 이상 늘어났고, 예약 시점도 2주 정도 빨라졌다. 매장 관계자는 “작년에는 단체손님 유치를 위해 각종 프로모션을 진행했지만, 올해는 특별 행사 없이도 목요일과 금요일의 대규모 회식 예약이 거의 끝난 상태”라고 설명했다. ㈜썬앳푸드의 토니로마스도 지난해보다 예약 건수가 25% 정도 늘어나면서 이달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13% 정도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토니로마스의 경우 작년에는 3만~4만원대 중고가 메뉴가 한 달동안 1,000여개 가량 팔리는데 그친 반면, 올 들어서는 12일 현재까지만 800개를 넘어서며 매출을 활성화시키고 있다는 것. 회사 관계자는 “객단가를 높이고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연말 세트 메뉴를 지난해 3만5,000원에서 올해는 4만8,400원으로 업그레이드했다”고 밝혔다. T.G.I 프라이데이스도 기존 점포 기준으로 올 연말 매출이 작년보다 10% 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송년회 문화가 다양해지면서 저녁 뿐 아니라 점심시간에도 모임이 늘고, 예약 건수도 연말이 다가올수록 늘어나고 있다는 것. CJ푸드빌의 ‘빕스’도 기존 20개 점포 기준으로 연말 매출이 8% 가까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 밖에 강남과 여의도 등에서 비즈니스레스토랑을 운영하는 아워홈의 경우 연말 예약이 작년보다 5~10% 가량 증가했으며, 패밀리 레스토랑 마르쉐와 우노 역시 12월 매출이 전년대비 각각 13%, 20%씩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갈비전문점인 삼원가든도 이달 예약 및 매출이 각각 전년비 10% 가량 늘어나는 등 연말 경기가 나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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