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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 54% '재산도 취업에 영향'
입력2005-01-05 10:45:27
수정
2005.01.05 10:45:27
구직자 2명중 1명 가량은 집안의 재산이 어느 정도 되는지가 취업 당락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취업포털 파인드올에 따르면 최근 신규.경력 구직자 2천178명을 대상으로설문조사한 결과, 입사지원때 집안의 재산 정도가 당락에 영향을 미치는지 여부에대한 질문에 38.4%가 `직종에 따라 어느 정도 영향을 준다', 15.7%는 `업종을 막론하고 큰 영향을 준다'고 각각 답했다.
`재산 정도가 취업 당락에 영향을 준다'는 응답자 중에서는 경력직(58.9%)이 신규 구직자(41.1%)보다 많았다.
파인드올 정재윤 본부장은 "많은 기업의 입사지원서에 부동산 유무나 주거형태등 재산 정도를 묻는 항목이 남아 있다"며 "이보다는 구직자들의 실제 업무 수행능력을 판단할 수 있는 객관적이고 설득력있는 요소를 발굴하는 것이 역량있는 인재등용에 효율적인 방안일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인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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