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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한섬 브랜드 中 독점 판매

SK네트웍스가 국내 정상급 패션전문기업인 한섬과 타임ㆍ마인ㆍ시스템 등 6개 브랜드의 중국 내 독점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SK네트웍스는 2012년부터 한섬이 보유한 자체 브랜드 전부를 중국 시장에서 선보이게 된다. SK네트웍스는 지난 2009년‘오즈세컨’브랜드로 중국시장에 진출해 3년 만에 40여개 매장에서 연매출 300억원을 거두는 고가 브랜드로 키워냈으며 이후 지난해 ‘오브제’ 산하 브랜드인 ‘하니와이’를 중국 시장에 선보인 바 있다. 이 업체 관계자는 “중국시장 진출 성공경험과 중국 내 유통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독점 판매권을 확보한 한섬 브랜드에 대해 적극적으로 사업을 펼칠 것”이라며 “이번 계약으로 SK네트웍스의 패션사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획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SK네트웍스는 지난 1년여 동안 국내 대표적 여성복 브랜드인 한섬과 인수 협상을 진행해 왔으나 지난 주말 장 마감 뒤 공시를 통해 인수조건에 대한 차이로 협상이 최종 결렬됐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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