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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에 70억원의 보험판매를 기록한 여성과장이 있다. 정순덕(43) 강원 동해농협 과장은 지난해 보험 신계약 210건에 수입보험료 70억원어치를 판매해 농협생명 연도대상을 수상했다. 올해 입사 24년차인 정 과장은 동해농협 한 곳에 근무하면서 뛰어난 친화력과 집념으로 차별화된 판매전략을 추진하면서 지난 96년 특별승진한 뒤 10년간 농협 내 최대 보험판매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정 과장은 “고객들에게 보다 나은 상품을 판매하기 위해 틈나는 대로 외부 전문교육기관을 찾아 다니며 공부를 하고 있다”면서 “끊임없이 자기계발을 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정 과장은 장애인후원, 장학사업, 무의탁노인, 결손가정 봉사활동 등 지역사회 공헌에도 적극 참여하는 등 동해에서 유명한 ‘마당발’이다. 농협의 한 관계자는 “정 과정은 이런 활동성과로 2001년에 금융 부문 신지식인으로 선정되는 등 농협의 자랑”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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