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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정책 주가ㆍ집값이 열쇠"

그린스펀, 자본이득 경제영향 분석에 포커스 앨런 그린스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지난 몇 년간 주가와 주택 가격이 미국 소비 지출을 결정하는 주요 요인이었다"며 "이 요인을 제대로 분석하는 것이 성공적인 통화정책을 실시하는데 결정적 요소가 될 것"이라고 언급, 앞으로 주가와 집값에 의한 자본이득이 통화정책 결정의 주요 전제가 될 것임을 시사했다. 지난달 31일 미 캔사스시티 연방준비은행의 연례 심포지엄에서 그린스펀 의장은 "미국 경기를 지탱해 주는 개인 소비지출이 지난 수년간 주가와 부동산 가격 상승에 따른 자본이득에 크게 영향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자본이득의 특성을 좀더 정확하게 규명하고, 개인 소득과 소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자료나 데이터를 처리하는 방식으로는 부족하다"고 언급, 자본이득의 영향에 대한 좀더 정확한 분석을 통해 미 경기를 침체의 늪에서 끌어내는 실마리를 찾으려 하는 게 아니냐는 분석을 낳고 있다. 이와 관련, 그 동안 소비자들은 주택 등의 매각을 통해 발생한 자본이득은 대부분 소비하는 반면 주식 투자로 인한 자본이득에 대해서는 10~15%만을 소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최근에는 집값보다는 주가가 소비 지출에 더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나 그린스펀이 증시 동향에 더욱 무게를 두는 방향에서 통화정책을 구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장순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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