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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 "비메모리 매각대금 10월초 입금완료"

하이닉스반도체[000660]의 비메모리사업 매각 절차가 늦어도 10월초까지 완전히 마무리될 전망이다. 하이닉스 관계자는 28일 "씨티그룹 시스템세니컨덕터에 대한 비메모리 매각 대금이 이르면 이달 말, 늦어도 내달 초에는 입금될 예정"이라며 "돈이 들어오면 매각절차가 모두 끝난다"고 밝혔다. 씨티그룹은 오는 30일이나 10월1일께 하이닉스에 매각대금 9천543억원을 한꺼번에 지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닉스는 매각절차가 끝나면 메모리 전문업체로 거듭나게 됨에 따라 그랙픽 D램, 가전용 컨슈머 D램, 모바일용 D램, 고성능 서버용 메인메모리 등 고부가가치 분야에 사업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또 중요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는 플래시 메모리 사업의 비중도 적극적으로 늘려간다는 전략이다. 하이닉스는 매각대금을 부채상환 등 재무구조 개선에 우선 투입해 현재 100%대인 부채비율을 60-70%로 낮출 계획이다. 하이닉스는 비메모리 매각절차가 끝남에 따라 오는 10월10일 창립 21주년을 계기로 `제2의 창사'를 선언하고 경영전략을 재점검하는 등 새 출발을 계획하고 있다. 하이닉스는 ST마이크로와의 중국공장 합작설립을 위한 계약도 10월 중에 마무리짓기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중국공장 합작설립이 결정되고 비메모리 매각도 끝나 새 출발을 위한 여건이 갖춰졌다"며 "과거의 분식회계 사건도 공개돼 이제는 더 이상 위축될 필요가 없는 만큼 본격적인 새 출발만 남았다"고 말했다. 씨티그룹에 팔린 비메모리 분야는 디스플레이 구동칩(DDI), 휴대전화용 CIS, CMOS, 고전압 공정기술 수탁사업 등을 중심으로 독자적인 시스템IC 전문업체로 출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공병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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