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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속 무선 데이터 통신 길 열려

캠코더-TV, 노트북-프로젝터등 전자기기끼리<br>근거리 HD 영상전송 핵심기술<br>전자부품연구원, 국내 첫 개발

캠코더와 TV, 노트북과 프로젝터 등 전자기기를 유선으로 연결하지 않고 무선 데이터통신을 통해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전자부품연구원(KETI)은 22일 근거리 고화질(HD) 영상 전송을 위한 핵심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 전자기기들끼리 초고속 무선 데이터통신을 통해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KETI가 개발한 이 기술은 두 전자기기에 통신 칩을 탑재해 무선으로 파일과 동영상을 전송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가령 PMP에 저장된 2GB 용량의 영화 한편을 TV에 1초 내로 전송할 수 있고 실시간으로 재생할 수도 있으며 다른 전자기기들과 상호 연결돼 자유로운 데이터 송수신도 가능하다. 스마트폰 보급에 따라 대용량 데이터의 무선 전송이 많아지면서 휴대폰 영상 또는 고속 데이터 전송 등 응용 분야가 넓다. KETI가 확보한 원천기술은 통신 칩에 적용될 수 있는 무선 통신기술로 60㎓ 대역에서 전송효율을 높이는 위상 제어기술, 전력 증폭기술, 초광대역 저잡음 증폭기기술, 전압 제어 발진기술 등이다. KETI는 전력 소모가 적고 양산에 용이한 실리콘 상보성금속산화막반도체(CMOS) 공정을 이용해 상용화 가능성을 높였다. 또 12Gbps 이상의 초고속 무선 전송 국제표준규격과 산업ㆍ의료 분야에서 사용 가능한 주파수 대역을 지원해 상용화에 적합하다. 안광호 KETI 융합통신부품연구센터 RFIC개발팀장은 "이 분야의 세계 시장 규모가 수년 내에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앞으로 실제 통신 칩이 개발되고 상용화되면 우리 제품의 세계 시장 선점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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