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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소식] "연말 급성췌장염 환자 급증 주의" 外

술자리가 많은 12월, 알코올로 인한 급성 췌장염 환자가 많아진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주의가 요구된다. 11일 연세의대 영동세브란스병원 이동기(소화기내과) 교수팀에 따르면 2006~2008년 만성ㆍ급성 췌장염 환자 302명을 조사한 결과 급성 췌장염 환자가 2006년 34명에서 올해 65명으로 91% 늘어났다. 반면 만성 췌장염 환자 수는 매년 비슷했다. 지난 3년간 급성 췌장염 환자 141명 중 남성은 96명(68%)으로 여성(45명)보다 113% 많았다. 환자의 절반 가량인 69명(49%)은 과도한 알코올 섭취가, 27명(19%)은 담석이 원인이었다. 특히 12월에 급성 췌장염 환자 수가 가장 많았다. 남성은 알코올로 인한 급성 췌장염이 많은 반면 여성은 상대적으로 담석으로 인한 췌장염이 많았다. 급성 췌장염은 담즙이 췌장 안으로 역류해 염증이 발생하는 것으로, 췌장이 터져 주변의 장기를 녹이는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으며 중증 췌장염은 사망률이 10~15%에 이른다. 이동기 교수는 "급성 췌장염의 원인은 담석과 음주에 의한 경우가 가장 많은데 요즘과 같이 집중적으로 과음하는 시기에 많이 나타날 수 있다"며 "복부 위쪽에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는데 통증이 어깨와 가슴ㆍ등 쪽으로 퍼져 나가는 특징이 있고 심한 경우 구토와 발열ㆍ식은땀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고 말했다. 여성은 남성에 비해 알코올 분해능력이 떨어져 남성보다 적은 양의 술을 마셨어도 쉽게 급성 췌장염이 올 수 있다. '암 연구역량 강화' 포럼 국립암센터는 16일 검진동 8층 소강당에서 '초고속 연구망 활용 암 연구역량 강화'를 주제로 제16회 암 정복 포럼을 개최한다. 암 관련 연구기관의 '광대역 통합 연구개발망(KOREN)'을 소개하고 지역암센터 등 국내 의료기관 간의 공동연구 활성화, 국가 암 연구역량 강화 방안을 모색한다. '성 조숙증 치료' 건강강좌 고려대 안암병원 소아청소년과는 16일 오후 2시 8층 대회의실에서 '성 조숙증의 이해와 치료'를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17일 '무릎 인공관절 치료' 특강 삼성서울병원은 17일 병원 지하 1층 대강당에서 '무릎ㆍ엉덩이 인공관절의 치료'를 주제로 '인공관절센터 특강'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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