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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유행성 뇌막염 전역 확산

16명 사망·258명 감염…"제2의 사스 될라" 촉각

새로운 유형의 유행성 뇌막염이 지난 연말부터 중국 전역으로 확산돼 지금까지 258명이 감염되고 16명이 사망했다고 중국 위생부가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홍콩 등 주변국은 이번 전염병이 제2의 사스(SARSㆍ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로 둔갑할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박테리아가 뇌와 척추에 침투해 일으키는 유행성 뇌막염은 겨울과 봄철에 자주 발병하는 호흡기 전염병으로, 특히 이번에 확산되고 있는 C형은 A형이나 B형 유행성 뇌막염과 비교할 때 전염성이 더 강하고 급성 감염 확률이 높다. 일단 발병하면 진행속도가 빠르고 사망률 또한 높으며 주로 13∼18세의 어린이와 청소년이 감염된다. 증상으로는 갑자기 고열이 시작된 뒤 두통과 전신 결림ㆍ인후통ㆍ기침 등 감기와 비슷한 증세가 수반되며 피부에 붉은 반점이 생기거나 목이 뻣뻣해지고 구토가 일어나기도 한다. 이 균은 키스를 하거나 기침, 재채기를 할 때 나오는 분비물을 통해 전염된다. 중국 위생부는 환자와 밀접한 접촉을 가진 사람들에 대해서는 예방 차원에서 즉각 약을 복용할 것을 권고했으며 15세이하 학생들에 대해서는 예방접종을 실시할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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