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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기아차 사장 첫 공식 대외활동 관심
입력2005-05-27 18:11:29
수정
2005.05.27 18:11:29
양궁협회장 취임
첫 공식 대외활동 관심
정의선 기아차 사장 양궁협회장 취임
한동수 기자 bestg@sed.co.kr
정의선 기아자동차사장(현대ㆍ기아차 기획총괄본부장ㆍ사진)이 대한 양궁협회장에 취임, 대외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행동반경을 넓히고 있다.
대한양궁협회는 27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임시 대의원총회를 열고 대의원 20명의 만장일치로 정 사장을 제9대 양궁협회장으로 선출했다.
정 사장이 현대ㆍ기아차그룹 계열사가 아닌 단체의 장이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 사장의 양궁협회장 취임은 재계 서열 2위인 현대ㆍ기아차그룹 후계자의 본격적인 대외 활동 시작이라는 점에서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정 사장은 기아차 사장 취임직후인 지난 3월 기아차 500만대 수출기념식을 단독으로 주관했으며, 슬로바키아 공장 건설을 총괄하면서 굵직굵직한 현안을 무리없이 처리해내 정몽구 회장의 뒤를 이을 후계자로서의 그룹 내 위상을 확고히 다지고 있다.
그룹의 한 관계자는 “정 사장의 양궁협회장 취임은 그동안 우리나라 양궁 발전을 위해 물심양면의 지원을 해 온 정 회장의 뒤를 잇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정 사장을 중심으로 현대ㆍ기아차그룹은 우리나라 양궁발전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5/05/27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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