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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존 노출시 체내 면역작용 강화"

체내 면역작용 강화로 항산화 기능 높아져<br>순천향대 부천병원 장안수교수팀 연구

"오존 노출시 체내 면역작용 강화" 순천향대 부천병원 장안수교수팀 연구 "항산화 기능 높아져" 인체가 오존에 노출될 경우에는 체내 면역작용에 의한 항산화 반응을 통해 항상성(건강)을 유지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장안수(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팀은 오존노출에 의해 발생하는 기도과민성과 인체 항산화반응간의 관계에 대한 연구논문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장 교수에 따르면 오존을 농도(0.12ppm, 0.5ppm, 1ppm과 2ppm)에 따라 실험쥐에 노출시킨 후 폐기능 검사를 하고 기관지폐포세척액, 폐조직을 얻어 고성능 액체 크로마토크래프로 항산화제를 측정했다. 그 결과 오존노출 군에서는 기관지폐포세척액의 호중구(혈액을 구성하는 한 성분)와 기도폐쇄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질과산화 지표(malondialdehyde)의 경우 오존 노출쥐 폐조직이 공기만 노출시킨 쥐에 비해 2ppm 증가했다. 특히 요산은 오존농도 증가에 따라 늘어났으며 요산과 감마토코페롤간에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장 교수는 “지금까지는 오존 노출이 증가하면 체내의 항산화 기능이 떨어질 것으로 봤지만 동물실험결과 오존노출이 심할수록 항산화 기능은 오히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는 오존노출 쥐에서 산화스트레스 증가로 늘어난 항산화제가 오존에 의한 폐의 손상을 억제하는 방향으로 작용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대표적인 항산화 물질로 알려진 비타민의 적정한 섭취는 오존노출에 대한 신체 방어능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오존과 같은 대기오염 물질은 코 기관지 결막에 접촉되어 알레르기성비염, 결막염 등을 악화시키며 장시간 노출되면 천식, 만성폐쇄성 폐질환 등 폐 질환자의 경우 사망을 초래하기도 한다. 호흡기계 방어기전이 약한 영아나 노인에게는 호흡기감염 가능성을 높인다. 특히 오존은 폐포에 흡수되어 폐상피세포에 악영향을 줘 폐에 염증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의학전문 기자 sane@sed.co.kr 입력시간 : 2005-04-06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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