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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분양권 실거래 거의 없어
입력2000-12-08 00:00:00
수정
2000.12.08 00:00:00
서울 분양권 실거래 거의 없어
실제 거래 사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침체된 상태다. 2주전에 비해 평균 0.09% 가격이 하락했고, 인기단지 분양권 시세도 하락폭은 적으나 1,000만~2,000만원 정도 싼 매물마저 거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입주를 앞둔 단지의 경우 매물만 쌓이면서 가격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오는 25일 입주하는 영등포구 신길동 삼성은 2주전보다 25평형은 500만원, 32평형은 600만원 정도 가격이 떨어졌다.
내년 3월 입주할 노원구 월계동 한진한화그랑빌은 전 평형에서 500만~1,000만원 정도 하락세를 기록했다.
구로구 구로동 태영 등 입주가 임박하거나 3~4개월 정도 남겨둔 단지에서 가격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용산ㆍ서초구 등 인기 주거지 역시 2주전에 비해 0.12~0.17% 정도 분양권 값이 하락했고, 대형은 이보다 하락폭이 더욱 큰 것으로 조사됐다.
외곽지역은 분양가 이하로 나온 급매물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종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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