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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4K·3D 시장주도"

‘NAB 2011’서 3D 방송장비 라인업 선보여

소니가 3D(3차원 입체) 콘텐츠 제작을 위한 방송장비 분야에서 주도권을 앞세워 3D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섰다. 소니는 11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방송장비전시회 ‘NAB 2011’에서 3D 영상 제작에 필수적인 3D 방송장비를 대거 선보였다. 소니 본사의 방송부문 전략 담당 임원인 마사히로 소가씨는 한국 기자들과 만나 “영상기술은 기존 HD(High Definitionㆍ고화질)를 넘어서 4K(HD의 4배 화질) 및 3D로 진화할 것”이라면서 “소니는 이 분야를 주도하겠다는 뜻에서 이번 전시의 테마를 ‘비욘드 HD(Beyond HDㆍHD를 넘어서)’라고 정했다”고 설명했다. 소니는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1,500여개 기업 가운데 가장 큰 2,415㎡(약 730평) 규모의 부스를 마련해 다양한 3D 방송장비 라인업을 전시한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세계 최초의 3D 일체형 견착형 캠코더. 지금까지는 2대의 2D 카메라를 연결해 3D 영상을 촬영했지만 이 제품은 1대의 카메라에 렌즈 2개가 장착된 일체형의 견착식(어깨에 멜 수 있는)으로 만들어졌다. 이와 함께 2D 이미지를 넣으면 3D로 변환해주는 소프트웨어, 3D 이미지 품질을 제어하는 소프트웨어인 3D QC(Quality Control) 등도 함께 선보인다. 소니는 3D 관련 방송장비 토탈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3D 콘텐츠, 3D TV에 이르기까지 3D와 관련된 모든 산업을 아우르며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3D 산업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품질이 높은 3D 콘텐츠를 제작해야 하고, 또 이를 3D TV가 제대로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따라 자회사인 소니 픽쳐스(3D 영화),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3D 게임) 등을 통해 3D 콘텐츠를 제작하면서 이 과정에서 자사의 방송장비를 사용하는 것은 물론, 소비자들이 완성된 콘텐츠를 볼 때도 소니의 3D TV로 시청하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한편 매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NAB는 전세계 151개국에서 1,500개 기업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방송장비 전시회로, 올해 행사에는 방송 및 영화, 엔터테인먼트 등 영상 분야 관계자 10만여명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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