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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네이트 "네이버 잡자" 전격 제휴

다음과 SK컴즈가 14일 포괄적 업무제휴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최세훈(왼쪽) 다음 대표와 주형철 SK컴즈 대표가 SK컴즈 사옥에서 MOU를 맺은 뒤 악수하고 있다. /사진제공=다음

국내 포털시장 2, 3위 사업자인 다음커뮤니케이션과 SK커뮤니케이션즈가 전방위적 협력을 통해 절대강자 네이버 견제에 나선다. 다음과 SK컴즈의 연합전선이 점유율 60% 이상을 차지하는 네이버에 타격을 입히면서 지각변동을 일으킬지 주목받고 있다. SK커뮤니케이션즈와 다음커뮤니케이션은 14일 포괄적 업무제휴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상호 응용프로그램개발환경(API)을 공개, 네이트 싸이월드와 다음의 서비스를 연동한다. 이에 따라 클릭 한 번으로 양사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다음 카페나 블로그, 요즘에 올라온 글을 다음에 직접 로그인하지 않아도 네이트온 메신저를 통해 확인할 수 있고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올라온 새 글과 사진 등도 네이트를 방문하지 않고 다음에서 볼 수 있다. 양사는 포털의 핵심 수익사업인 광고 비즈니스에서도 협력관계를 맺기로 하고 검색광고 공동 판매와 운영에 합의했다. SK컴즈의 클릭당 과금 방식(CPC) 검색광고는 다음, 다음의 정액제 과금 방식(CPT)의 검색광고는 SK컴즈에 의해 공동 운영된다. 양사는 또 모바일 웹 분야 및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분야의 광고 제휴도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 모바일 네이트의 검색광고 부분은 다음이 판매를 대행하고 모바일 네이트의 배너광고 판매에도 다음이 참여할 수 있게 하는 등 모바일 광고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방안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주형철 SK컴즈 대표이사는 “이용자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전략적 업무 제휴”라며 “한국 인터넷 산업의 두 간판 기업이 협력해 새로운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세훈 다음 대표이사는 “시너지를 통해 양사의 서비스 및 비즈니스 경쟁력과 시장 지배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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