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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회장 "앨라배마공장 자신있다"

2005 서울모터쇼 개막에 앞서 28일 열린 국산차와 수입차 업체들의 신차발표회에 현대.기아차그룹 정몽구 회장과 기아차 정의선 사장 부자가 전시장을 방문, 눈길을 끌었다. 정 회장은 모터쇼 관람 도중 미국 제2공장 건립계획을 묻는 질문에 "계획이 없다"면서 내달 준공식을 갖는 미국 앨라배마 공장과 관련해서는 "자신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이날 오전 11시께 경기도 일산 한국국제전시장(KINTEX)을 방문, 1시간 가량 전에 전시장을 찾아 기아차의 신차발표회를 지켜봤던 정 사장의 영접을 받으며 짧게 조우했다. 이에 앞서 오전 10시 열린 현대차의 신차발표회는 최재국 사장 주재로 진행됐다. 정 회장은 도착 직후 김동진 부회장 등과 함께 전시장 내의 각 업체 전시관을차례로 돌면서 신차와 콘셉트카 등의 출품 제품들을 꼼꼼히 살펴보며 관심을 보였다. 정 사장은 정 회장 일행을 뒤따르면서 전시장을 둘러봤다. 정 회장은 모터쇼를 관람하면서 제롬 스톨 르노삼성차 사장 등과 인사를 나눴으며, 한 수입차 전시관에서는 제품에 대한 질문에 "매우 좋다"(Very Nice)고 화답하기도 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인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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